곤충 이야기
1.날개띠좀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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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끝부분에 넓은 갈색 띠가 있으며, 암컷은 각 날개의 무늬가 흰색이고, 수컷은 붉은색입니다.
산지의 늪이나 습기가 많은 작은 개울주변에서 볼 수 있으며 활동하는 시기는 5월~10월입니다.
2.넓적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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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빛깔은 흑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뿔처럼 생긴 커다란 턱을 가지고 있어
다른 곤충과 쉽게 구분이 됩니다.
수컷은 암컷보다 턱과 몸집이 크며, 수컷끼리 나무나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축축한 나무에 알을 낳으며 2주 후에 애벌레가 태어나고 애벌레는 2년 정도 썩은 나무를 파먹으며 지내다가 번데기가 된 후 3주가 지나면 껍질을 벗고 단단한 검은색 어른벌레가 됩니다.
3.참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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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색깔은 머리와 가슴 옆면이 검은색이며 아래쪽은 연한 녹색이다. 흔히 듣는 ‘맴…맴…맴’ 소리의
주인공이며 참매미는 수컷이 암컷을 부르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경까지
하루종일 울어대는데 아침에 우는 소리가 더 크다.
넓은 나무 숲에 많고, 평지나 산기슭에서 살며 애벌레는 땅 속에서 5년을 지낸다.
수명은 5년이며, 성충으로는 한달남짓 산다.
참매미의 성충은 7월 하순부터 9월 하순 사이의 더운 여름 지상에 나타난다.
4.네발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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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날개 중앙에 백색의 ‘C'자 무늬가 있어 ’나방씨-알붐나비‘라고 불리기도 했다.
나무딸기, 파, 오이풀, 산국의 꽃에 모여들어 꿀을 빨며,
나무의 진이나 동물의 배설물, 습지에도 모여든다.
여름형은 나무진에 잘 모여들고, 가을형은 구절초, 산국의 꽃에 잘 모여들며, 환삼덩굴, 호프, 삼의 새싹이나 줄기에 알을 낳는다. 어른벌레로 겨울을 지내며, 활동은 4~10월까지 한다.
5.긴꼬리제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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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산지의 계곡 근처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빨고 습지에 앉아 물을 빨아먹기도 한다.
봄에 나는 나비는 여름에 나는 것보다 작고, 또 암컷이 수컷보다 크며 번데기 상태로 겨울을 보낸다.
6.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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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대부분이 녹색 또는 옅은 갈색이지만,
뒷날개를 펴서 보면 밑부분을 중심으로 갈색무늬가 있다.
어른벌레는 주로 들판이나 숲의 가장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애벌레는 진딧물과같은 작은 곤충을 잡아먹지만
점차 자라면서 메뚜기나 나비처럼 큰 곤충도 잡아먹는다.
늦가을 거품같은 알주머니에 알을 낳는데,
이것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딱딱하게 굳어져 이 상태로 겨울을 지낸다.
7.멋쟁이딱정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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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는 25-45mm정도이며 우리나라 딱정벌레류 중 가장 큽니다.
색깔은 적동색 또는 녹색이며, 광택이 있습니다. 고도가 높을수록 적색의 농도가 짙어지는데
이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어른벌레는 낮동안 물이나 낙엽 밑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하며, 활동시기는 4월-9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