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1.산개나리 (꽃말 :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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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특산식물로 극소수만이 자생하는 희귀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나리, 산개나리, 만리화, 장수만리화를 자생종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들여온 종으로는 의성개나리, 당개나리가 있다.
산개나리의 경우 매우 국지적으로 자생하고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2.털중나리 (꽃말 : 깨끗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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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의 해발 1,000미터 이하 지역에서 서식한다.
햇빛이 잘 드는 절사면이나 메마른 풀밭에 자생하는 강인한 나리류이다.
잎에 털이 많고 꽃이 화려하다.
3.노루귀 (꽃말 : 인내,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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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각 지방의 산지에서 흔히 자라며 꽃이 먼저 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꽃이 필 때면 줄기에서 긴 흰 털이 많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양이 노루의 귀와 비슷하다하여 노루귀라고 불러진다. 이 풀은 대개 햇볕이 없는 그늘진 숲 속 근처에 많이 자라며 뿌리와 줄기가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자란다.
4.까치수염 (꽃말 : 잠든 별, 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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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수염은 까치수영·꽃꼬리풀·개꼬리풀이라고도 한다.
낮은 지대의 약간 습한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땅속줄기가 퍼지고 풀 전체에 잔털이 난다. 줄기는 붉은 빛이 도는 원기둥 모양이고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긴 타원형이며, 6∼8월에 흰색 꽃이 핀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5.돌양지꽃 (꽃말 : 사랑스러움)
- 전국의 표고 500미터 이상되는 곳으며 햇빛이 잘 들고 건조한 바위틈 또는 배수가 잘되는 척박한 사질토양에 주로 생육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여러 식물 가운데 꽃이 지고 난 후에도 모양이 깨끗한 것은 돌양지꽃 밖에 없다.
6.메꽃 (꽃말 : 속박, 충성, 수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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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지 논둑이나 초원, 들에서 흔히 자란다. 하얀 뿌리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면서 군데군데에
덩굴성 줄기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상 바소꼴이며 양쪽 밑에 귀 같은 돌기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4cm이다.
7.자주꿩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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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에서 자라지만 흔하지 않다. 높이 60cm 내외이다.
전체에 털이 없으며 뿌리에 가늘고 양끝이 길고 뾰족한 모양의 뿌리가 여러 줄 있다.
줄기는 곧게 섰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세 갈래로 갈라지며 뒷면이 다소 분백색이다.
8.함박꽃 (꽃말 : 수줍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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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국화이며, 산목련, 목란, 함박꽃, 함박이, 개목련, 천녀화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도 불린다.
잎이 무성해진 다음에 꽃이 피는데 여름이 가까워지면 잎사귀 사이에서 은은한 향기가 난다.
하루에 몇 송이씩 꾸준히 꽃을 피우기 때문에 오랫동안 꽃을 관찰할 수 있다.
9.쪽동백 (꽃말 : 자랑, 겸손함,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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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10~20cm의 타원 모양 또는 둥근 달걀모양이다.
가지끝의 잎 모양이 비녀를 꽂은 쪽진 여인의 뒷모습을 닮았다하여 쪽동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하고, 열매 크기가 동백나무의 반만 하다 하여 쪽동백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10.생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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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서는 생강나무가 제일 먼저 노란 꽃을 피워 봄을 알린다.
생강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나무에서 피며, 열매는 검은 빛을 띠며 익는데, 옛날엔 이 열매로 기름을 짜서 등불을 켰다.
11.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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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열매는 초의 원료로 쓰이며, 열매가 익으면 흰가루가 생기는데,
맛은 시고 찝찝한 짠맛이 난다. 잎은 가을에 빨갛게 단풍이 들고, 가지를 불사르면 폭음이 난다.
붉나무에 오배자진딧물이 기생하여 만들어진 벌레집이 ‘오배자’이며 약재나 염료로 사용했다.
12.산초나무
- 운향과의 낙엽관목으로 잎과 열매에서 독특한 향과 맛을 낸다. 잎을 매달아 놓으면 곤충들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기 때문에 모기를 쫓아내는데 산초 잎을 이용하기도 했고, 열매는 익기 전에 식용으로 하고, 다 익은 종자에서 기름을 짜서 쓰기도 한다.
13.사위질빵 (꽃말 : 비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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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로 질빵풀이라고도 한다.
잎은 3장의 작은 잎이 마주 나며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핀다.
사위가 무거운 짐을 덜 지게 하기위해 장모가 줄기가 약한 이 식물로 멜빵을 만들어 줬다하여 사위질빵으로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14.고란초 (꽃말 : 포기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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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목 고란초과의 양치식물로 털이 없는 늘푸른 여러해살이식물이다.
포자낭군은 지름 2∼3㎜로 둥글며 황색으로 익는다.
한국에서는 제주·전남·경북·충남·경기 등지에 분포한다.
15.제비꽃 (꽃말 : 순진무구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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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시기가 제비가 오는 시기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린잎을 무쳐 먹어 외나물꽃, 이른 봄 핀 가녀린 모습 때문에 병아리꽃, 꽃의 갈고리처럼 생긴 부분으로 꽃싸움을 하기도 하여 씨름꽃이라고도 불리워진다.
16.할미꽃 (꽃말 : 슬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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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제비과 여러해살이풀. 초여름 양지바른 곳에 자라며,
4~5월에 홍자색 꽃이 아래쪽을 향해 핀다.
꽃이 핀 후 그 자리에 암술날개가 하얗게 부풀어져 남는데 이 모습이 백발의 노인이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모습과 같다하여 백두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뿌리는 독성이 있어 옛날 재래식 화장실에 넣어 벌레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17.돌단풍 (꽃말 : 생명력, 희망)
-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강원·경기 지방의 반그늘의 숲과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잎은 단풍나뭇잎 모양으로 생겼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5월에 백색 또는 엷은 분홍색의 꽃이 핀다.
18.개별꽃 (꽃말 :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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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나무 밑에 자라며 들별꽃이라고도 한다.
5월이 되면 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꽃잎은 5개로 길이가 6㎜ 정도이며 작은 노란색의 꽃밥이 달린다. 어린 줄기와 잎은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여름 줄기와 잎을 말려 위장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19.원추리 (꽃말 : 지성)
-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전국 산과 들에 군락으로 자라며, 6~8월에 등황색의 꽃이 피고 가을에 마늘 모양의 열매가 열린다. 뿌리에 아들을 낳게 해주는 영험이 있다고 믿어서 옛날 아들이 없는 부인들이 몸에 지니고 다녀 의남초라고도 했으며, 시름을 잊게 해준다는 중국의 고사로 인하여 훤초 또는 망우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20.매발톱 (꽃말 : 어리석음,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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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제비과 여러해살이풀. 깊은 산 계곡 주변에서 자란다.
높이는 50~100㎝까지 자라며, 6~8월에 지름 3㎝ 정도의 갈자색의 꽃을 피우는데 꽃의 뒤쪽으로 돌출된 부분의 모양이 매의 발톱과 닮아 매발톱꽃이라 한다.
꽃의 색깔에 따라 하늘매발톱, 흰매발톱, 노란매발톱이 있다.
21.정향나무(미스김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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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향기가 좋고 오래 피며 질병에 대한 내성도 강하여 많은 사람들이 정원에 심어 가꾸고 있으며 미국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나무이다.
하지만 이 품종은 북한산 백운대 근처에서 자생하는 정향나무의 씨앗을 1947년 미국 적십자사 직원이 채취하여 육종한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자원을 소홀히 하여 우리 것을 역수입하게 된 것이다.
22.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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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산야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며 크기는 약 20㎝정도이다.
4-5월 연한 자주색 꽃이 무리지어 피는데 그 꽃의 뒷부분 모습이 종달새와 닮았다
23.꽃며느리밥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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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살이풀로 땅바닥에 비스듬히 기대어 자라는 반 기생식물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8~9월에 홍차색의 꽃이 핀다.
옛날 심한 시집살이로 밥알을 입에 문 채 죽은 며느리의 무덤에서 피어났다는 전설이 있다.
24.구절초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흔히 들국화라 불리며 음력 9월 9일이되면 줄기가 9마디가 된다고 하여 구절초라 불린다. 높은 산에 많이 피며, 다른 국화과 식물처럼 늦은 가을에 피는데 사실 수백 송이 꽃이 모여 한 송이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