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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소개

도심속의 세계적인 명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도심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도봉산은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뛰어나 연간 1,000여만명이 찾는 인기명산이다.

도봉산

위치: 서울 도봉구, 경기 의정부시, 양주시 일원 면적: 약 34㎦(북한산국립공원의 총 면적 약 79㎦) 높이: 739.5m 주봉: 자운봉

빛나는 화강암과 어우러진 한 폭의 산수화
도봉산 뾰족뾰족하게 솟은 산봉우리의 아름다움이 빼어난 산이다. “푸른 하늘을 깎아세운 만 길 봉우리”라 읊었던 옛 시인의 표현만큼이나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 신선대, 오봉에 이르기까지 모두 거대한 화강암 으로 되어있어 맑고 푸른 하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봉우리들 사이로 수 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다. 세종 때의 문장가이며, 한성부 판윤(지금의 서울 특별시장) 을 두 번씩이나 지냈던 서거정은 만장봉 아래에서 도봉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이렇게 읊었다 한다.

높은 다락에서 술잔 들고 한번 웃어 보는데/ 수 많은 푸른 봉우리 뾰족뾰족 무더기를 이루었고/ 십년 세월 하는 일없이 귀거래시(歸去來詩)만 지었는데/ 백발이 다정하여 자꾸만 재촉하누나
도봉산의 수려한 경관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도봉산 도봉산은 지질학적으로는 고생대부터 화강암의 지반이 융기 및 침식되어 형성되었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2억만년전 한반도의 지각변동사상 가장 격렬했던 중생대 쥬라기 중엽의 대보조산운동(大寶造山運動)에 의해 형성된 대보화강암의 돔(dome)형태의 암벽과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개나리가 자생하는 도봉산!
개나리 산개나리는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서 주로 자생하였으나,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소수만 남아있다. 멸종위기에 있는 산개나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으며, 현재 북한산 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지정되어있으나 북한산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도봉산 지역에 일부 자생하고 있다. 줄기 속, 잎자루에 난 털, 직립인 줄기 등으로 개나리와 구별된다.
※ 깃대종 : 환경보전 정도를 나타내거나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 동·식물종(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