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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어릴 적부터 자연에서 살았던 것이 산악인 엄홍길을 만들었고 더 높은 산을 오르고 싶은 열망이 히말라야 8,400m 16좌완등 기록으로 이어진 것이다.

  • 엄홍길
    엄홍길 사진 및 사인, 도봉산 홈페이지 개설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엄홍길 2008.6.28
    • 이 름 : 엄 홍 길(嚴 弘 吉)
    • 출 생 : 1960년 9월 14일
    • 학 력 : 한국외국어대학교(중국어학사)
    • 신체사항 : 키 - 167㎝, 체중 - 66kg
    • 홈페이지 : www.umhonggil.com
  • 엄홍길 대장님과의 인터뷰 (2008년 6월 28일)
    1. 도봉산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으시다는데...
    • 특별한 인연 정도가 아닙니다. 도봉산은 나의 모산이고 인생에 있어 위대한 스승입니다.
      제가 태어난 곳은 경상남도 고성이지만, 3살 때 원도봉산 골짜기로 이사를 왔습니다.
      유년기, 소년기, 청년기 모두를 이곳에서 보내고, 2000년도 5월까지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산을 알게 되고, 자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학교 다니면서 산길을 오르내리는 것이 힘들었고,
      산에 사는 것에 대해 부모님 원망도 많이 했었지만 그러면서도 저절로 가슴속에 산이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약 5분정도 올라가면 두꺼비 바위가 있는데 주말이 되면 이 곳에서 전문적으로 암벽 등반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분들을 보면서 암벽 등반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저절로 산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도봉산을 시작으로 하여 전국 각지에 있는 많은 산들을 다니면서 전문산악인이 되고, 히말라야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제가 이렇게 산을 좋아하고, 산에 미쳐있는 것은 자라온 환경, 즉 도봉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 망월사 오르는 길의 원도봉계곡에는 엄홍길 대장이 3살(1963년)부터 40살(2000년)까지 37년간 살았던 생가터가 있다.
    2. 요즘도 도봉산에 자주 오르시나요?
    • 그럼요. 평상시에도 주말에 자주 오르고는 합니다. 창동에 살 때에는 거의 매일 올랐었지만, 지금은 수유동(4.19탑 있는 쪽)에 살아서
      아무래도 도봉산 보다는 삼각산에 더 자주 오르게 됩니다.
      그래도 여기는 제가 틈 날 때마다 오르고, 행사라든가 오늘과 같은 인터뷰 등 특별한 일이 있을 땐 항상 오게 됩니다.
    3. 전문산악인의 입장이 아니라 도봉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봤을 때 도봉산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인가요?
    • 제가 여기서 살았다고 해서 하는 자랑이 아니라, 원도봉산을 다니는 분은 이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꾸준히 이 산을 오릅니다.
      도봉산 중에서도 원도봉산의 계곡이 도봉산의 제 맛, 산의 진수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히말라야와 같은 높은 산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체적인 계곡도 아기자기 너무 예쁘고, 산세도 좋고, 망월사란 큰 절도 있고,
      사계절도 확실합니다.
      어려서부터 오늘 날까지 이 산을 다니면서 항상 느끼지만 바위 하나, 나무 하나 풀 한포기 까지 아기자기하게 너무 예쁩니다.
      제가 여기 살았었기 때문에 오늘날 히말라야와 같은 높은 산을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에너지가 있는 산이 아니겠습니까? 엄홍길

1. 산악인 엄홍길의 주요등정기

엄홍길(嚴弘吉,1960년9월 14일 -)은 세계의 고봉인 히말라야 8,000m 14좌를 세계에서 8번째로,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등정한 산악인이다.
1985년 9월 히말라야에베레스트(8,848m) 남서벽 원정을 시도하였다가 실패하였으나, 1988년 9월에 다시 도전하여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였고 이를 시작으로 2000년 7월에는 K2(8,611m)마저 등정에 성공하여 12년 만에 14좌 등정을 모두 성공하였다.
2003년에는 얄룽캉(8,505m) 등정에 성공하였으며 2007년5월 31일에는 로체샤르까지 등정하여 세계 최초로 16좌를 완등했다.
2005년에는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를 이끌고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사망한 고 박무택 대원 등의 시신을 수습하여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16좌 등정 현황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16좌 등정 현황
    연도별 계절 산이름 높이(m) 비고
    1988 가을 에베레스트 8,848 네팔
    1993 가을 초오유 8,201 중국티벳
    1993 가을 시샤팡마 8,027 중국티벳
    1995 마칼루 8,463 네팔
    1995 여름 브로트피크 8,047 파키스탄
    1995 가을 로체 8,516 네팔
    1996 다울라기리 8,167 네팔
    1996 가을 마나슬루 8,163 네팔
    1997 여름 가셔브롬Ⅰ 8,068 파키스탄
    1997 여름 가셔브롬Ⅱ 8,035 파키스탄
    1999 안나푸르나 8,091 네팔
    1999 여름 낭가파르밧 8,125 파키스탄
    2000 칸첸중가 8,586 네팔
    2000 여름 K2 8,611 파키스탄
    2001 로체 8,516 네팔
    2001 가을 시샤팡마 8,027 중국티벳
    2002 에베레스트 8,850 네팔
    2003 에베레스트 8,850 중국티벳
    2004 알룽캉 8,505 네팔
    2005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 중국티벳
    2007 로체샤르 8,400 네팔
    ※ 히말라야 16좌란?
    인도 산크리어로 히마(Hima)는 '눈', 알라야(Alayas)는 '곳'이란 뜻. '만년설'Himalaya는 세계의 지붕이라 일컬어지며 세계의 고봉중 8,000m이상의 고봉인 14좌가 모두 이 히말라야에 존재하고 있다. 14좌의 주봉중 연봉으로 이어진 독립적 위성봉 중에서 8,000m가 넘는 봉인 로체샬과 얄룽캉을 포함하여 히말라야 16좌라 말한다

2. 엄홍길 전시관 >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엄홍길 전시관 엄홍길 전시관 내부

  • 엄홍길 전시관은 그의 히말라야 14좌 등정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었다. 이 전시관 안에는 엄홍길이 히말리야 등정에 사용했던 각종 장비와 그에 관련된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 위치 : 경기도 의정부 소재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하차 도보 2분
  • 경남 고성군 소재
    - 위치 :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 송산리
    - 찾아가는 길 :
    ① 고속도로 이용시(대전.진주.고성.통영)
    대전~통영간고속도로(고성IC 하차)→고성읍방면 진입(국도14호선) →율대사거리에서 좌회전→율대농공단지앞 좌회전→엄홍길전시관(4.0Km) ② 국도 이용시(부산.마산.고성)
    마산방향(국도14호선, 고성/통영방면)→고성읍율대사거리에서 좌회전→율대농공단지앞좌 회전→엄홍길전시관(4.0Km)

3. 주요저서

  • 8,000M의 희망과 고독 (2003년 12월 10일, 이레출판)
  • 엄홍길의 약속(2005년 8월 10일, 이레출판)
  • 거친산 오를땐 독재가가 된다(2006년 1월 10일, 에디터)
  • 꿈을 향해 도전하라(2008년 5월 13일, 마음의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