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여름날 이였던것 같습니다.

기후변화의 탓인지 예전의 아름답던 가을의 단풍 모습은 사라져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아름답게 물든 단풍사진들이 SNS 도배하다 싶이 보여서 주말에 카메라를 들고 발바닥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기 위해선 햇빛을 충분히 받아 안토시아닌 생성이 증가하고 적절한 강수량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올해는 충분조건이 되었는지 몇년만에 정말 아름다운 단풍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원공사로 인해 사람들 통행이 적어서 그런지 바닥에 쌓인 낙엽도 너무나 아름답게 겹겹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후세대 에서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